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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전국 집회 잇따라...경찰 시위주도 체포영장 발부

민주노총 총파업 소식으로 국회의 노동 입법에 반대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에 나섰다.

올해 들어 3번째 총파업으로,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 오늘 하루 총파업에 나섰다.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총파업인데 이번 파업에는 현대차 노조를 포함해 노조원 15만 명이 소속된 금속노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4시간 부분 파업 형태로 이뤄집니다.

민주노총은 노동 개악 저지를 전면에 내세워, 이번 3차 총파업을 개최했다.

국회에 상정된 정부 여당의 노동법안은 장시간 노동 체제를 유지하고 저임금 체제를 도입하는 동시에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 노동 개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후부터는 전국 12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조금 전 오후 3시부터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찰 추산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총파업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구속된 한상균 위원장 직무대행인 최종진 수석부위원장은 쉬운 해고와 노동 개악, 그리고 공안 탄압을 막자면서 새누리당과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본 집회가 끝난 뒤에는 국회 앞부터 새누리당사를 거쳐 전경련 건물 앞까지 거리 행진이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총파업을 불법파업을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 주변에 48개 중대, 3,400여 명 병력을 배치해 놓고 만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지난달 14일 이른바 '1차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민주노총 이영주 사무총장과 배태선 조직쟁의실장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불법·폭력 시위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 총장과 배 실장에게 모두 세 차례 경찰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들이 불응함에 따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소재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 등은 한상균 위원장과 함께, 지난달 14일 총궐기 집회와 5월 1일 노동절 집회 등 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연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총장 등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조사를 벌여 이들에게도 소요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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