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지진으로 무너지면서 재해 복구에 쓰이는 시멘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시멘트 관련주들이 15일 급락장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양회(003410)는 전일보다 1170원(14.96%) 오른 8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현대시멘트(006390)도 이날 1120원(14.95%) 올라 8610원으로 상한가 마감해 역시 전일에 이어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제조업체인 태명실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태명실업 주식 18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부산산업(01139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양시멘트(038500)가 14.83%를 상승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대정화금(120240)은 일본 정부가 피폭자 방지용으로 요오드화 칼륨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생산하는 회사라는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