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청약 1순위를 접수한 광교 에일린의 뜰은 전체 240가구 공급에 856명이 몰리며 3.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23~145㎡로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가장 넓은 전용 145㎡에서 나왔다. 총 13가구 모집에 176명이 신청해 13.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대형이라는 약점에도 전 가구 마감이란 선전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들어선다는 점과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청약자들의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교 에일린의 뜰이 자리하는 곳은 광교신도시의 특별계획구역(총 11개 구역) 중 하나로 주변으로는 호수공원,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주상복합, 오피스 빌딩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편리하게 중심 상업ㆍ업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경사진 대지에 계단식으로 건축되는 형식이라 모든 가구는 아래층의 지붕을 작은 앞마당 격인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넓은 주거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일부 가구엔 복층형 형태의 다락방도 설계돼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공간이 제공된다.
오는 24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