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207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과 일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단기급등 부담으로 장초반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32포인트 오른 2066.7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 S-oil 등 정유주가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두산중공업도 이스라엘 전력청과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4% 오르는 등 기계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25포인트 오른 513.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하는 대정화금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용 에어필터 및 여과지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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