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0일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초청, ‘제2차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과연 우리가 한국을 안다고 할 수 있느냐” 면서 “이제는 우리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스스로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초청 강연은 강단과 현장에서 폭넓은 경륜을 쌓은 이어령 전 장관의 한국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한국문화와 국가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확산 시키는 계기로 마련되었다.
그는 특히 국가브랜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애써 우리의 자랑스런 점을 드러내거나 없는 것을 새로 만들어서 브랜딩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를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잘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면서 “세계무대에 한국을 알리는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갖고자 명사 초청 강연회를 주최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초청 ‘기후 변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명사를 초청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활성화 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