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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반등 출발…금융주 중심 회복세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9일 오전 반등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의 악몽을 일단 떨쳐냈다.

이날 오전 11시20분(한국시간 10일 새벽 0시2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6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18%, 나스닥지수는 2.7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룻밤사이 시장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USAA 투자자문의 매트 프리운드 수석부사장은 “3년전 위기 때와는 달리 기업 건전성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투기 성향의 투자도 놀라울 정도로 줄어든 상태”라고 진단을 내렸다.

그는 “최근 시장이 크게 출렁인 것은 신용등급 하락 때문이라기 보다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글로벌 경제 부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증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 VIX도 14% 가량 급락해 41.73을 기록 중이다. 물론 아직 매우 높은 편이긴 하지만 전날 50%나 급등해 48까지 치솟은 것과 비교하면 진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특히 전날 10% 가량 폭락했던 금융관련주들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이 11.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5%, JP모건이 3.7% 가량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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