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문제해결은 주민과의 소통도 중요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김교흥〈사진〉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지역위원장은 인천시 서구 청라G시티 사업과 관련, “G시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천시와 경제청을 비롯해 LG, JK미래, 외투 법인, LH가 참여하는 확대 양해각서(MOU)을 체결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주체가 주도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LG스마트 타운 연구소 및 10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 유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원재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청라G시티(글로벌스마트시티), 시티타워 건립, 제3연륙교 건설, 7호선 연장, 청라 스타필드 등 청라국제도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교흥 위원장이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청라 현안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김 위원장은 이어 “청라국제도시의 기반시설과 BRT를 비롯한 교통체계 개선, 외국인투자유치,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교육체계 등을 조성하는데 있어 청라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경제청장의 역할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라7호선 연장과 관련해 “재원 조달 계획과 교통 현황, 건설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해보았을 때,공사기간을 2년 앞당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오는 2025년 개통을 염원해 오던 주민들이 느끼기에 아쉬운 부분이 상당하다”며 “정부·인천시와 재협의를 통해 공사기간을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청라 스타필드와 관련, 최근 제출된 교통영향평가 심의·의결 보완서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속히 처리해 예정된 준공 날짜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사업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은 물론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청라가 진정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도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각 지자체의 움직임이 치열하다”면서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청라국제도시라는 특성에 부합하는 만큼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경제청장 취임 1호 사업으로 청라 G시티 사업의 성공”을 재차 강조하면서 “청라국제도시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경제청의 적극적인 노력에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임 인천경제청장 역시, 청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민과 소통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청라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