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동화동 공영주차장 상부에 중구 교육혁신센터를 조성, 내년 3월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 시설규모는 연면적 2740㎡(약829평)에 지하2층 ~ 지상3층으로 현재 지하2층 골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중구 교육혁신센터 투시도. [중구 제공] |
센터 내 공간 활용을 위해 중구는 지난 7월 20일 주민참여형 교육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관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조별 원탁토론으로 공간별 용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지상층(1층~3층)은 중구진학상담센터, 청소년상담센터, 스터디 카페(독서실, 청소년카페) 및 센터사무공간으로 의견을 모았다. 센터의 지하층(1층~2층)은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예술체공간과 청소년 체육시설로 활용하는 안이 제안됐다.
아울러 구는 공간설계를 시작으로 센터 운영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그룹인 교육혁신센터 공간기획단을 8월 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공간기획단은 구에서 주관하는 공간기획 워크숍을 거쳐 센터의 비전 및 공간 이름 선정을 비롯해 공간 배치와 구성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동화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기존 지상2층 공영주차장을 철거 후 지하에 다시 짓는 것으로 지하에는 차량 24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지상에는 교육혁신센터와 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교육혁신센터 건립을 계기로 관내 중·고등학생 누구나가 누릴 수 있는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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