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동주택 대상…15개동 31개소 설치
구로구가 도시형 생활주택 등에 재활용 분리 수거대를 설치했다. [구로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생활 쓰레기를 감량하고 효율적인 재활용 분리배출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규모공동주택에 분리 수거대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부분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혼합배출, 무단투기,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종종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도 분리 수거대 설치에 나섰다.
설치 대상은 6세대 이상 100세대 미만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 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구로구는 각 동 주민센터 수요조사를 통해 31개소에 분리 수거대를 최근 설치 완료했다.
설치된 수거대는 가로 1.8m, 세로 0.45m, 높이 1.1m 규격이며 분리 배출 품목은 유리병, 캔·고철류, 플라스틱, 종이컵·우유팩 등이다.
구로구는 운영에 필요한 청소용품 등을 지원하고 적정한 분리 배출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분리수거대 설치가 재활용품 수거 효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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