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저출산시대’ 10남매 낳은 영광아빠…장남과 막내 나이차 19살
김준성 영광군수가 10남매의 딸로 태어난 여아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광)=박대성 기자] 초저출산 시대에 아기 울음소리 듣기도 어렵다는 요즘,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번째 여아가 태어나 군민들의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읍내 영광종합병원 분만센터에 군서면에서 출산차 입원한 어머니 임혜선(38)씨가 몸무게 3.04kg의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농사를 짓는 아버지 오기채(44)씨와 어머니 임씨 사이에 10번째 자녀로 태어난 아이는 이웃과 군민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막내딸과 대학 1학년생인 장남과의 나이차는 19살이다.

부부는 “힘든 부분도 많지만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자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남매 출산소식에 최근 김준성 군수를 비롯한 군서면장 등 관계자들이 갓난아이를 서로 안아보며 행복에 겨워하기도 했다.

군청에서는 양육비로는 국내 최다금액인 신생아양육비 3500만원을 비롯해 전남도 출산 및 양육지원비 30만원, 출산축하용품 및 12개월 이전까지 매월 20만원의 양육수당, 10만원의 아동수당과 각종 예방접종교육, 임산부 영유아 건강관리 및 영양관리와 홍보물 등을 지원키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