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헤럴드DB] |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첫해인 올해 지원 규모는 총 60억원이다. 기업 규모에 따라 설비 제작·설치 비용의 최대 60%,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비용의 60%, 중견기업은 50%, 대기업은 30%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스마트설비를 개발한 업력 2년 이상의 환경기술 보유기업이다.
공단은 현장 조사,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사업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2일까지 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여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기·설비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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