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무원들이 지난말 29일 열린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제도정책 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 자치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모두 402건의 사례가 접수돼 1,2차 심사를 거쳐 8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봉구는 제도정책 분야 최우수 사례 전국 4곳에 포함돼, 서울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선 마을계획 · 후 주민자치회 구성, 동별 역량에 따라 단계별로 주민자치회 실시 ▷젊고, 활동가 중심의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 ▷칸막이 해소 및 융복합 정책설계를 위한 도봉구 마을자치 행정조직 통합 ▷주민자치회 주도 마을활력소 확대 운영 ▷방학3동 ‘은행나루 마을방송국 운영’ ▷창2동 민·관 협치를 통한 나눔이웃 발굴 ‘달가이버 운영’ ▷방학2동 자치와 복지의 결합, ‘도깨비연방 119 운영’ 등으로 제도정책 분야 공모에 참여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실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민주주의 토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도봉구의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주민 대표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예산 및 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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