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출산장려 조례’ 개정으로 2020년부터 첫째 자녀 출산 가정에 30만원, 둘째는 20만원씩 1년간 총 240만원, 셋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는 50만원씩 3년간 총 18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기존 출산장려금보다 첫째아 20만원(기존 10만원), 둘째아 120만원(기존 120만원), 셋째아 이상 1560만원(기존 240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또 기저귀로 지급되던 출산축하용품에서 출산축하금으로 변경되며 출생아 한 명당 20만원씩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나눠준다.
지원대상은 출생일 기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경주시민인 가정이며 출생신고 시 읍면동에 비치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산장려금 개정으로 출산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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