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민간어린이집 40개소에서 어린이 300명이 참여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전달식에서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어린이들이 기부한 저금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광진구]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지난 7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민간어린이집 아동들과 보육교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랑의 저금통’행사를 개최했다.
광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모은 동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기부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 민간어린이집 40개소에서 어린이 300명이 참여해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개봉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부된 금액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부 기탁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지역 내 장애인·위기가족에게도 후원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베푸는 삶을 사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보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책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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