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청ㅇ사에서 직원 150여명 자발적 헌혈
서울시 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8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시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날 시 공무원 150여명이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이 날 직원들이 평소 개인적으로 보관해 오던 헌혈증을 기부해 모은 헌혈증서 58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시는 2013년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MOU)를 맺은 뒤 매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수요에 비해 부족한 혈액 공급을 군인들에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를 통해 그간 4000여명의 시 공무원들이 소중한 피를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내어줬다.
김태균 시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공직자로서 나눔을 실천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공무원들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 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정기관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