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이용기술 전수교육과정에 참가한 아시아 개도국 방사선 전문가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RCA사무국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사무국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방사선 이용기술 전수교육과정’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 방사선이용기술 전문가 21명이 교수요원으로 참여하고,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미얀마, 파키스탄을 포함한 RCA 11개 회원국 17명의 방사선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원자력방사선 정책, 방사선이용기술 현황 및 활용방법, 방사선안전,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응용 전반에 걸친 강의와 현장실습훈련 과정으로 운영됐다.

또한 연구와 실험을 동시수행 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다목적 연구용원자로 하나로(HANARO)견학과 첨단방사선연구소 싸이클로트론 시설, 한국원자력의학원 첨단의료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장 실무교육도 병행됐다.

박필환 RCA사무국 사무총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연구용원자로 및 방사선 응용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원자력기술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위상 제고와 미래 원자력기술 협력파트너십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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