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가는수능시험지
[연합] |
11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송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총 54만8천764명이 지원해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날부터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문제지와 답안지가 경찰 경호 아래 각 시험지구로 운반된다.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경비하에 시험지구별 보관 장소에서 보관되고, 시험 당일인 14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백서쓰는심정으로
[연합] |
세월호 참사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대검찰청 산하에 꾸려진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출범 각오와 입장 등을 밝히기에 앞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임 단장은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수단은 지난 6일 설치 발표 이후 임 단장을 포함 총 8명의 수사팀 구성을 마쳤다. 특수단은 지난 7월 윤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된 특별수사 조직으로 세월호 참사 원인부터 수습 당시 상황, 기존 수사과정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모든 사실관계 전반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월호 유가족들은 오는 15일 ‘참사 책임자’로 지목된 122명을 검찰에 고소 및 고발할 계획이다.
#괜찮아울지마
[연합] |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에스타지우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8강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1대0으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비록 목표로 내세웠던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2019년)을 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플레이가 안정되고 있었는데 여기서 도전이 끝나 아쉽다"라고 대회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빨강에서노랑으로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
민주정의당이 11일 국회에서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하는 입당식을 가졌다. 심상정 당대표가 환영사를 마친 뒤 이 전 의원과 함께 기자들을 향해 'V' 를 만들어 쵤영에 응하고 있다. 19대 신한국당 비례대표로 영입되어 다문화국민들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바 있는 이 전 의원은 "아직도 6411번 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의 보편적 권리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다. 제가 할 수 있도록 정말 도와달라"고 말했다.
#홍콩경찰또실탄발사
[AP] |
11일 홍콩의 한 시민이 혈흔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혈흔은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시위 참가자에게 실탄을 쏴 최소 1명이 쓰러진 현장이다. 홍콩 시위자가 경찰의 실탄에 맞은 것은 벌써 세 번째이다. 온라인에 유포되는 영상을 보면 이날 시위 현장에서 한 교통경찰이 도로 위에서 시위자를 검거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실탄에 맞은 시위자는 차이완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 관계자는 이 시위자가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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