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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내륙고속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
삼보기술단 컨소시엄 최종 용역업체로 선정

[헤럴드경제(창원)=윤정희 기자]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업체선정이 마무리되어 국토교통부의 본격적인 용역이 착수된다.

용역예산은 110억원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예정이며, 입찰에 참가한 3개 컨소시엄 중 ‘삼보기술단 컨소시엄(삼보기술단 + 동명기술공단 + 서현기술단 + 유신)’이 최종 용역업체로 선정됐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주요내용은 노선 및 정거장 등의 배치계획, 철도 수송수요 예측, 공사내용·기간 및 사업시행자, 공사비 및 재원조달계획,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가 곧바로 착수되어 2022년도에는 서부경남의 숙원사업인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노선과 정거장 반영 그리고 행정절차조속이행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에서 거제 간 172㎞에 약 4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1966년 김천에서 삼천포 간 철도 연결을 위한 기공식이 거행됐으나 정부재정부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2019년 1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포함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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