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벨기에 베오스와 ‘당진 생산 공장 신설’ 투자협약(왼쪽부터 로버트슬리 베오스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지사,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 |
[헤럴드경제(충남)= 이권형기자] 충남도가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을 85개국에 판매 중인 식품 첨가물 분야 세계 1위 기업을 유치했다.
양승조 지사는 12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브뤼헤에서 로버트 슬리 베오스 대표,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베오스는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3만 9670㎡의 부지에 바이오 식품·의약품 등 첨가제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베오스는 오는 2025년까지 7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 생산 업체인 베오스는 식품 첨가물 생산 세계 1위, 계란 이용 산업 세계 1위 전문기업이다.
총 자산은 1억 4500만 달러, 연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1700만 달러, 임직원 수는 250명에 달한다.
도는 베오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도내에서 ▷매출액 1250억원 ▷수출 600억원 ▷수입 대체 650억원 ▷생산유발 3170억원 ▷부가가치유발 83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오스의 로버트 슬리 대표는 “베오스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적용,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베오스가 충남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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