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축구의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축구전문 매체가 선정한 ‘2019년 세계 최고의 선수’ 명단에서 당당하게 14위에 자리했다.
영국 축구전문인 ‘골닷컴’은 올해 세계 무대서 활약한 남녀 각 25명씩 50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선정 기준엔 소속팀 활약상과 대표팀에서의 성적이 합산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만 20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14위를 차지해 월드클래스임이 입증됐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4강 일등공신’으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6위, 바이에른 뮌헨), 호베르투 피르미누(17위·리버풀), 피에르 오바메양(20위·아스날), 팀 동료 해리 케인(21위)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따돌렸다.
세계적 수비수로 성장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1위를 차지했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4, 5위로 뒤를 이었다.
남자 선수 25명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소속팀.
1.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5. 사디오 마네(리버풀)
6.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7. 알리송 베커(리버풀)
8.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9.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10.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11.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12.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13.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14. 손흥민(토트넘)
15.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1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17.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18.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19.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20. 피에르 오바메앙(아스날)
21. 해리 케인(토트넘)
22. 두산 타디치(아약스)
23.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24.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25.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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