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목재펠릿보일러•난방기(난로) 보급 지원한다. [여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여주시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높은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난방기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전에는 보일러만을 대상으로 했다. 산림청 지원기준 개정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난방기도 지원이 가능하고 주택용 이외에 난방기가 필요한 모든 시설에 지원이 가능해졌다. 시는 주거용 보일러 6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1대 당 비용은 약 400만원이다. 산림청에 보급 대상으로 등록된 제품에 한해 설치비 70%(약 280만원)를 지원한다.
난방기는 주거용 보일러 우선 지원 후 잔량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1대당 비용은 약 150~200만원으로 단체표준(SPS-KFIC-001-2082) 표시를 인증 받은 제품에 한해 설치비 70%(최대 105만원)를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보일러와 동일하나 난방기는 올해 한시적으로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여주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한다. 사업신청서와 함께 건축물 대장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나 여주시 산림공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목재펠릿이란 목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톱밥이나 폐목재 등 나무만을 활용해 톱밥 같은 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 해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연료를 말한다. 목재펠릿은 제조 과정에서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연소율이 95%에 달해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화석 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알려져 있다.
박승욱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지원기준 개정으로 난방기 지원이 가능하게 돼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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