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시흥)=박준환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구현을 위해 ‘반응형웹’ 홈페이지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시 홈페이지 전면개편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맞춤형화면, 동네소식알리미, 시민제안 등 새로운 기능을 다수 신설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새로 개편된 시흥시 홈페이지는 반응형웹 기술을 적용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개편전과 비교해 시민의 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기존의 차림표 형식의 관공서 홈페이지를 과감히 탈피한 맞춤형(검색형) 화면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여타 공공기관과의 차별성에 방점을 뒀다. 맞춤형 화면에서는 시민이 스스로 나만의 메뉴를 설정할 수 있어 내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시민의 정보 접근 선택권한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동네소식알리미’ 기능을 신설해 관내 문화행사, 축제, 전시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나타냈다. 나아가 사용자가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동네소식을 받을 수 있어 지역별 맞춤 정보전달이 가능해 졌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시민중심의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흥시 일자리경제포털, 통합예약포털, 평행학습포털 등을 통합해 흩어져 있던 기존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임병택 시장은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했다”며 “시흥시 정책에 대한 소통이 확대되고 시정참여 또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 콘텐츠 품질 향상과 시민의 편의성·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부단한 노력에 나서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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