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방문 남편으로부터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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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두 번째 사람 간전염이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총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았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캘리포니아주 샌 베니토 카운티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 거주 부부가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남편이 최근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다녀왔으며, 부인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된 것은 미국 내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증에 걸린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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