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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바티칸에 머물러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감기 증세로 약 3주 만에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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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유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과 산타 마르첼로 알 코로소 성당을 잇달아 방문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성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및 그 가족, 의료진 등을 위해 기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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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교황은 약 2㎞인 두 성당 사이를 연결하는 로마 최대 번화가 가운데 하나인 '비아 코로소'를 직접 걸어서 이동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비아 코로소'는 명품점과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어 평소에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이동제한령 및 식당·커피숍 같은 비필수 영업장 폐쇄 여파로 인적을 찾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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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황은 지난달 수요 일반 알현과 사순설 '재의 수요일 예식'을 주례한 뒤 인후통과 발열 등의 감기 증세가 나타나 이후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이탈리아의 한 매체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babt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