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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4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 제쳤다
‘애플 텃밭’ 미국 컨슈머리포트 1위
신뢰·만족도·카메라 등 최고점수
지난 1월 2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에서 참가자들이 갤럭시 S24 울트라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애플이 ‘아이폰 16 프로 맥스’가 출시했지만, 갤럭시 S24 울트라를 제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 16 프로 맥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랭킹 점수를 발표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총점 87점을 유지하며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스마트폰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86점으로 3위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는 총점 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Predicted Reliability), 만족도(Owner Satisfaction), 카메라(Camera: Rear image quality), 디스플레이(Display), 내구성(Durability) 성능(Performance), 사운드(Sound) 사용 편의성(Ease of use) 통화(Calling)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5점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사용 편의성과 통화에서 4점을 받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보다 총점에서 1점 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24 울트라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환상적인(Fantastic)’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AI 편집’등 ‘갤럭시 AI”라며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매달 거의 전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권제인 기자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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